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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삿포로, 홋카이도

삿포로, 홋카이도 3월 중순 날씨 - 실제 방문 후기, 비에이, 하코다테, 노보리베츠, 오타루

by 여행자T 2023. 3. 25.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삿포로는 겨울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라벤더 꽃으로도 유명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겨울의 눈덮인 풍경을 보기 위해 삿포로를 방문합니다. 3월과 4월은 눈이 녹는 시즌이므로 여행지로는 추천하지 않지만, 시즌 비행기표가 저렴해 고민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3월 중순에 삿포로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의 날씨와 패딩 필요 여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사히카와역 풍경
아사이카와와 역에서 본 풍경


삿포로

삿포로 역 앞
삿포로 역 앞

비행기에서 삿포로를 바라보았을 때, 거의 모든 눈이 녹은 모습이었습니다. 몇몇 그늘진 곳에서는 아직 눈이 남아있었습니다. 삿포로 역에서 주변 숙소로 이동하면서도, 눈이 철철 녹고 있어 걷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날씨는 추운 편은 아니었지만, 저녁엔 쌀쌀했습니다. 패딩을 입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나카지마 공원

하지만 나카지마 공원은 아직 눈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비에이등 윗쪽 지방을 갈 시간은 없지만 눈을 보고 싶은 분들은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노보리 베츠

노보리베츠 지옥 계곡

삿포로에서 JR 기차를 타고 노보리 베츠로 이동했습니다. 산 지대여서 눈이 많이 녹지 않았고, 바람이 강해서 지옥계곡을 다닐 때는 패딩을 입었습니다. 다음 날은 노보리 베츠에서 하코다테로 JR을 타고 이동했는데, 눈이 조금씩 내렸습니다. 주변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아서 많이 춥지 않았고, 패딩은 캐리어에 넣어두고 재킷을 입고 기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코다테

하코다테 역 앞
하코다테 역 앞

하코다테에 도착한 날, 거의 눈이 없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지만, 관광을 즐기기 위해 패딩을 입고 다녔습니다. 바닷가 주변은 바람이 세서 모자를 잘 사용했습니다. 눈은 바닥에 닿자마자 녹아서 쌓이지 않았습니다.
다음날은 봄날씨 같았고, 가볍은 재킷을 입고 여행을 즐겼습니다.


비에이

비에이 풍경

3월 19일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비에이 여행을 출발했습니다. 기본 관광 코스는 건너 뛰고 비에이 마을과 흰수염 폭포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삿포로쪽은 눈이 많이 녹았기 때문에 눈덮인 설원을 못 볼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했지만, 기차에서는 여전히 아름다운 겨울의 홋카이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에이를 가기 위한 아사이카와 역과 비에이 역 두 곳 모두 눈이 치워져 있었지만, 뚜껑 모양으로 쌓인 눈이 여전히 보였습니다. 비에이 사계의 탑 전망대에서도 눈이 쌓여 있었지만, 낮에는 따뜻한 날씨였습니다. 3월은 렌터카로 비에이를 둘러볼 적기로 적당합니다.

비에이 주변 도로


오타루

오타루 운하

3월 20일 오타루의 날씨는 삿포로와 비슷했습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에 바람이 불 때는 춥게 느껴졌지만,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의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결론

홋카이도도 봄아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패딩 없이도 삿포로를 여행할 수 있을 때가 곧 올 것 같습니다. 그러나 3월 삿포로 여행을 위해서는 여전히 따뜻한 옷이 필요합니다. 패딩은 크기가 커서 챙기기 어렵지만 추위를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으니, 눈도 금방 녹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비에이를 방문하여 눈덮인 홋카이도의 풍경을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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